육아상식

뒤로가기
제목

[응급 대처법] 이물질 삼킨 아이 응급대처법

작성자 아토마유(ip:)

작성일 2015-07-09 15:24:55

조회 940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4~6개월 아기는 앉고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흥미로운 것을 보고 손에 쥐고 입에 넣어 확인해보려는 본능적인 행동을 보인다.
또 6개월에서 4세 이하의 아이들은 입을 이용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려는 욕망이 강하게 나타난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손에
 잡히는 것을 자연스럽게 입에 넣는 우리 아이, 부주의로 인해 이물질이 목으로 넘어가는 응급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아이 손에 잡히는 작은 물건들 주의해야
 뭐든지 입으로 가지고 가는 만 1~5세 유아의 경우 이물질을 삼켜 병원을 찾는 일이 흔하게 발생한다.
집 안 곳곳에서 쉽게 발견되고 아이 한 손에 쉽게 잡히는 바둑알, 단추, 동전이나 건전지 등이 가장 흔하게 삼키는 물질이다.
 또 집에 상비되어 있는 비상약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고혈압/고지혈증약 등을 삼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병원을 찾으면 먼저 응급의학과 선생님의 진료가 이루어진다. 이후에 X-레이와 간단한 피검사가 진행되는데 모든 이물질과
증상의 원인이 이 두 가지 검사만으로 발견되지는 않는다. 의사 판단하에 필요한 경우에는 내시경, 기관지경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약물을 삼킨 경우에는 약물 종류에 따라 수액 치료와 위세척 또는 약물 중화제를 사용해 진료가 이루어진다.


이물질 삼킴을 의심할 만한 증상

 아이가 이물질을 삼키면 구토, 호흡곤란, 기침, 연하곤란 또는 연하통, 이물감 등을 느낀다. 어린아이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물질을 삼켜 불편함을 느끼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만약 아이가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고 침을 삼키지
못하면서 보챈다면 이물질을 삼킨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작은 물체를 가지고 놀았거나 땅콩, 사탕 등 목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음식을 먹다가 사레에 걸린 듯 기침을 심하게

한다거나 호흡곤란, 청색증을 보인다면 이물질이 기도로 넘어간 것일 수 있다. 또 아이가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흰자위를

돌리거나 숨 쉬기 곤란한 모습을 보일 때는 목구멍에 이물질이 찬 경우가 많다. 이물질이 넘어가 기도를 막으면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의심이 된다면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한다.


작은 이물질이라면 식도에 걸리지 않고 위까지 내려가 배변으로 배출될 수 있다. 하지만 길거나 날카로운 이물질은 점막을
뚫고 나갈 수 있어 위험하다. 또 건전지 같은 독성이 있는 물질을 삼킨 경우에는 배변으로 배설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
병원을 찾아 독성 물질을 제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응급 상황, 이렇게 대처하자
 아이가 숨이 막혀 하면 부모는 일단 침착해야 한다. 부모가 당황하면 아이는 더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입을
 들여다보고 이물질을 쉽게 꺼낼 수 있다면 바로 시도하지만 이물질이 깊이 있을 경우 잘못 건드리면 숨을 막히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상황 대처법이 많지는 않지만 우선 기도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원하는 자세를 취하게 하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금식하며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tip. 이물질을 삼켰을 때, 기도를 확보하는 방법
1. 아이를 서게 하거나 앉힌 뒤, 아이 뒤에 서서 팔을 아이의 양쪽 겨드랑이에 끼고 가슴을 감싼다.
2. 한 손은 주먹 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흉골 중앙 부위(칼돌기로부터 손가락 2~3개 굵기 위의 흉골) 위에 갖다 댄다.
주먹이 늑골 위나 흉골 아래 끝 가까이에 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3. 반대편 손으로 주먹을 잡고 빠르게 뒤쪽으로 압박을 가한다.
4. 기도장애가 제거된 경우 또는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가슴 압박을 중단한다.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가슴 압박은
 반복해서 시행하지 말고 한 번에 확실하게 시도한다.



방심은 금물! 평상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가 이물질을 삼키지 않게 하려면 우선 아이 주변에 한 손에 잡힐 만한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약이나
독성이 있는 물질 등은 쉽게 개봉하지 못하도록 처리된 경우가 많지만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장난감은 쉽게 깨지지 않는 부드러운 장난감을 사용한다. 기어 다니는 아기가 있다면 아기 손에 장갑을 착용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강북삼성병원 정혜림 전문의는 “아이가 이물질을 삼켰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이물질을 삼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영유아를 키우는 집에서는 독성 있는 물질, 날카롭거나 입으로
 삼킬 수 있는 크기의 물체, 땅콩, 사탕 같은 목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음식은 아이 주변에 두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그 밖의 상황별 응급처치


- 열이 오르고 의식이 없어지면서 경련을 일으켜요
 질병으로 인해 열이 심하게 오르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으면서 몸이 뻣뻣해지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렇게 열을
동반하는 경련을 열성경련이라고 한다. 고열이 지속되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현상으로 간질과는 다르다. 아이가 의식을
 잃었다면 먼저 편안한 곳에 눕힌다. 입안에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구토가 일어 기관지를 막을 수 있으므로 분비물이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준다. 그런 다음 숨쉬기 편하도록 겉옷을 벗기거나 조이는 부분을 풀어준다. 약이나
음식물을 먹이는 것은 금물. 입에 재갈을 물리면 오히려 기도를 막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삼간다. 열이 높으면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면서 열을 내리도록 한다. 경련하는 모양과 시간을 확인하고 5분 이상 경련이
멈추지 않는다면 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뜨거운 물건에 데었어요
 우리 주변에는 미처 생각지 못한 화상을 입힐 수 있는 물건이 많다. 전기밥솥, 전기 포트, 커피메이커, 다리미 등이 대표적이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 임의대로 치료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 질환에 사용했던 연고를 바르거나 섣불리 붕대를 감아주는
것은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 화상은 열기를 식히는 것이 중요한데 흐르는 찬물에 상처 부위를 적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화상 정도가 경미하다면 물수건을 대주는 것도 괜찮다. 물집이 생긴 화상의 경우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기 화상은
외관으로 볼 때 대수롭지 않을 수 있지만 피부 속 깊이 화상을 입은 경우가 많고 화학물질이나 약품에 의한 화상은 증상이
 발전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평점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